배드민턴의 신 안세영이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기록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맞붙은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2-0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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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적수를 찾는 건 이제 무의미한 일인 듯합니다. 29일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세트에서 전력을 다하는 상대를 여유롭게 방어하고, 2세트에서는 9점만 내줬어요. 편파 판정으로 의심되는 곳도 있었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애초에 안세영은 올해 목표부터 남달랐습니다. 한 경기도 지지 않고 '전승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것이었죠. 그가 2026년 치른 경기는 57경기, 이 가운데 패배는 1차례 뿐입니다. 승률 약 98%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식 결승전까지 올라오는 내내 모든 경기를 2-0으로 이겼습니다. 안세영이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역사상 첫 2연패라는 기록을 세운 건 우연이 아닙니다.
이번 대회 은메달을 차지한 야마구치 아카네도 미소와 함께 패배를 받아들였습니다. 안세영과 맞붙은 9경기를 내리 졌던 그는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다"며 안세영의 뛰어난 점을 '모든 면'이라고 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배드민턴의 신'은 초연했습니다. 안세영은 '최초'라는 타이틀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경기 직후 아시안게임 2연패를 '그냥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그러냈어요. 심지어 "저는 여전히 공격력이 부족하다"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더 연습하고 다듬어간다면 언젠가는 더 완벽에 가까운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겸손한 태도와 함께 투지도 불태웠습니다. 그의 다음 목표는 '다음 대회 우승'입니다. 안세영은 "여전히 계속 우승하고 싶다. 또 우승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라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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